2019년 1월 22일 화요일

바나나맛 우유의 전설... 빙그레의 간판 상표의 역사 [바나나몰 주소]



1974년 박정희 정권때 발매된 빙그레의 간판 상품!
바나나맛 우유는 당시 시대상을 담고 있었다.

바나나는 당시 수입 제한 품목이라
굉장히 비싼 가격이었고
많은 서민들은 바나나 구경도 못 해본 사람이  수두룩 했다.

발매 직후 바나나 맛이 난다는
바나나맛 우유를 먹기 위해 전국민적인 붐이 일었고
단숨에 빙그레 그룹의 간판 제품이 됐다.

이후 1991년 바나나 수입 자유화로 인해
바나나값이 폭락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나나맛 우유 인기는 죽을 줄 몰랐다.


2005년에는 국내 최초로
연매출 1000억 돌파 우유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전설이 됐다.


재밌는 것은
이 바나나맛 우유에는 원래 바나나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
단 1%의 바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냥 향기와 맛만 비슷하게 났을 뿐.

그러다 2009년 법이 바뀌면서
실제로 첨가되지 않은 경우 이름으로 사용이 불가능하게 돼
빙그레는 부랴부랴 실제 바나나 과즙을 첨가하게 됐다.

굉장히 중독성이 높은 맛이라
서울우유의 삼각커피와 함께 본과급으로 칭송 받는다.


바나나맛 우유는 해외에도 수출 중이다.
몇 세대를 걸쳐서도 변하지 않는 인기와 맛
대한민국을 사로 잡은 바나나맛 우유는
이제 세계 입맛도 노린다.

자랑스럽다.


바나나맛 우유는
딸기, 메론 등 다른 맛에
바나나맛 우유 라이트라는 제품까지 나왔다.

모두 굉장한 인기라고 하니
할 말이 없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성인용품 할인 쇼핑몰 바나나몰 역시
국내를 대표하는 하나의 성인용품 브랜드처럼 됐다.

과연 바나나몰도 바나나맛 우유처럼
국내를 평정하고 해외까지 나가게 될지...
궁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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